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6

미국 10년물 국채 가격 하락, 한국 국고채도? 최근 상황 점검 “채권은 안전자산이라더니, 요즘 왜 이렇게 떨어지는 거지?” 나도 비슷한 고민 중이다.정확하게는 채권이 지속적인 가격하락은 조금 속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1. 내가 채권 비중을 늘린 이유 나는 주식·금·채권을 추종하는 ETF들에 분산 투자한다.“자산간 상관관계와 괴리율을 살피며, 동적자산배분 방식”으로 운용한다.작년 말쯤, 여러 지표를 봤는데 채권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신호가 보였다.그래서 채권(특히 국채) 쪽 투자 비중을 슬쩍 늘렸다.당시엔 괜찮아 보였는데, 최근 채권 가격이 계속 내려가 살짝 식은땀 나는 중이다. 왜 이러는 걸까?특히 “미국 10년물 국채가 급락(금리 급등)했고,여파로 한국 국고채 10년물도 흔들리는 모양새”라서 더 신경쓰인다. 오늘은 이 부분을 점검해보려고.. 2025. 1. 26.
멘리헨 & 로얄 워크: 아이와 함께한 스위스 알프스 여행 ('23.6.9) 스위스 알프스 가족여행 6월 9일: 멘리헨 케이블카, 로얄 워크를 가족들과 함께 나눠서 즐긴 하루 이야기 전날(6월 8일) 인터라켄 호수 유람선으로 천천히 쉬었던 덕분인지, 오늘(6월 9일)은 조금 더 움직일 수 있었다. 다만, 어린 딸과 함께하는 일정이다 보니 가족 전체가 무리한 트래킹 코스를 돌기보다는 두 팀으로 나누어 구간별로 즐기기로 했다. 우리는 그린델발트에서 멘리헨(Männlichen)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정상 부근에 위치한 대형 놀이터에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아이를 돌보면서 서로 돌아가며 '로얄 워크(Royal Walk)'를 다녀오고, 이어서 나와 딸래미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웽엔 (독일어 발음으로는 뱅엔?)(Wengen)~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 트래킹까지.. 2025. 1. 25.
일본금리 인상 임박: 글로벌 시장 파장과 투자전략 1. 초저금리의 배경과 변화 조짐 일본은행(BOJ)은 1990년대부터 극도로 낮은 금리를 고수해 왔다. 특히 2016년부터 도입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디플레이션 탈출”을 목표로 한 과감한 완화책이었다. 이 정책 덕분에 일본 내 이자율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은행에 예금을 맡겨도 실질적인 이자를 기대하기 어려웠고, 기업들은 낮은 차입 비용을 활용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그런데 최근 2% 물가 목표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25%에서 0.5%로 올릴 가능성이 유력해지고 있다. 이 상황이 현실화되면 약 17년 만에 일본의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다.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는 흐름이 확인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일본 내부에서는 “더 이상 엔저 기조를 방치하기 어렵다”는 .. 2025. 1. 24.
손정의: AI 혁명을 이끄는 거대 투자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인해 손정의와 소프트뱅크가 입에 오르내린다. 손정의에 대해 조사해봤다.“AI가 곧 인류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이 굵직한 선언을 하는 이는 바로 손정의(孫正義). 재일교포 3세로 태어나 일본 최고 수준의 부호가 되었고, 이제는 전 세계 기술·금융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소프트뱅크 창업자이자 회장, 투자자로서 굵직한 족적을 남겨온 그는, 알리바바 투자로 천문학적 수익을 거두었고, 비전펀드(1·2)를 통해 미래 기술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AI와 로보틱스 분야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글에서는 손정의의 성장 배경부터, 성공과 실패가 교차했던 투자 행보, 그리고 그가 꿈꾸는 미래 비전까지 차근차근 살펴보고자 한다. 1. 재일교포 3세, 손정의의 .. 2025. 1. 23.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AI 시대를 뒤흔드는 거대 인프라 경쟁 나는 요즘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뭔가 근 futuristically(미래지향적)한 상상을 하게 된다. 이름부터가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 나올 법하지 않나? 그런데 알고 보면 이 프로젝트는 지금 실제로 진행되려 하고 있고, 그 규모가 **5,000억 달러(한화로 약 716조 원)**라는 천문학적 수치여서 기가 막힐 정도다. 이미 “AI판 맨해튼 프로젝트”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전 세계 AI 시장에 미칠 파장이 상당히 클 거란 기대 섞인 우려가 공존한다. 최근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라는 굵직한 기업들이 협력하여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그 이후로 세계 각국의 기술·금융 관련 뉴스가 이 프로젝트를 앞다퉈 보도하기 시작했다. 나 역시 처음에는 “그래봤자 미국 .. 2025. 1. 23.
스위스 로드트립 : 인터라켄에서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으로 여유 찾기 (‘23.6.8) 인터라켄 호수 유람선과 브리엔츠 마을 산책으로 여유를 즐긴 가족 여행기 어제 피르스트와 바흐알프제 트래킹으로 몸이 꽤 지쳤다. 그래서 오늘(6월 8일)은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인터라켄에서 호수 유람선을 타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코스를 잡았다. 결과적으로는 딸도, 장인어른과 장모님도 한결 편안해했고, 우리 부부도 호수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었다. 1. 늦잠 후, 인터라켄에서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 탑승 • 아침을 늦게 시작“오늘은 알람을 끄고 마음껏 자자.” 어제 밤 가족 모두가 합의한 덕분에, 느긋하게 잠을 청할 수 있었다. 숙소 창문으로 들어오는 밝은 햇살에 잠을 깼고, 딸래미도 조금 늦게 일어나서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그렇게 여유롭게 준비를 마치고 인터라켄(Interlaken) 으로 이동. 가장.. 2025. 1. 22.
트럼프 취임사와 경제·투자 시장: KOSPI200·S&P500·금선물·채권 비중 조절 전략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바로 트럼프가 취임했다. 그가 부르짖었던 취임사가 전 세계 경제와 투자 시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살펴보고,KOSPI200·S&P500·금선물·채권(국고채·미국채) 등 다양한 자산 비중을 어떻게 조정할 수 있을지 고민해본다.  1. 트럼프 취임사, 왜 중요한가 트럼프 취임사는 정치·외교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특히 재임 시절 강하게 밀어붙였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는글로벌 무역 질서와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과거 법인세 인하, 인프라 투자, 규제 완화 등으로미국 증시가 크게 탄력을 받았던 사례를 떠올려보면,이번에도 취임사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느냐에 따라주식, 채권, 원자재 시장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보호무역이나.. 2025. 1. 21.
트럼프와 파나마 운하: 과거와 현재 파나마 운하는 세계 물류의 중심지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발언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의 발언 배경과 파나마 운하의 역사를 다시 들여다 본다. 오늘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파나마 운하에 대해 언급하며 주목받고 있다. 파나마 운하는 세계 물류의 핵심 요충지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략적 가치가 큰 지역이다. 트럼프는 왜 파나마 운하를 언급했을까? 그의 발언은 단순한 역사적 회고일까, 아니면 새로운 정책적 방향성을 암시하는 걸까? 이번 글에서는 트럼프의 발언 배경과 파나마 운하의 유래 및 역사적 중요성을 함께 살펴보자. 1. 트럼프의 파나마 운하 발언: 무엇을 말했나? • 트럼프의 주장:취임식에서 트럼프는 파나마 운하가 과거 미국의 자산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중국의 영향력 확대와 연.. 2025. 1. 21.
머그샷의 의미와 유래: 사진 한 장에 담긴 역사 머그샷(Mugshot)은 체포된 용의자의 얼굴 사진을 뜻하며, 그 어원과 유래는 흥미로운 역사를 담고 있다. 이 글은 머그샷의 의미와 문화적 배경은 무엇일까. 금일 검색어 키워드에 **머그샷(Mugshot)**이라는 단어 떠오르고 있다. 아마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어 머그샷을 찍어서 그렇겠지. 대부분 이 단어를 들으면 경찰서에서 찍는 범죄 용의자의 사진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머그샷에는 단순한 사진 이상의 흥미로운 역사와 어원이 담겨 있다. 이번 글에서는 머그샷의 의미, 어원,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현대 문화의 일부가 되었는지 살펴보려 한다. 1. 머그샷의 의미 머그샷은 체포된 용의자의 신원을 기록하기 위해 촬영하는 얼굴 사진을 뜻한다. • 구성: 일반적으로 정면 사진과 측면 사진 두 장으로 이루어져 .. 2025. 1. 20.
스위스 로드트립: 피르스트와 Bachalpsee, 보어트 놀이터에서 보낸 하루 ('23.6.7)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질 수 있는 소중한 기억들을 잊고 싶지 않아서다. 특히 이번 스위스 로드트립은 가족과 함께했던 특별한 순간들로 가득해 기록을 남기고 싶다. 오늘은 그린델발트에서 바로 갈 수 있는 피르스트에서 보낸 잊지 못할 하루를 정리해본다. 1. 케이블카로 피르스트로 향하다 아침, 느긋하게 준비를 마치고 피르스트 케이블카 역으로 향했다. 케이블카로 피르스트에 도착하자마자 딸은 유모차에 기대어 잠들었다. 바쁜 일정이었던 만큼 피곤했던 모양이다. 고요히 자는 딸을 보며 와이프와 나는 서로 미소를 나눴다.  케이블카로 피르스트로 향하는 길. 한가롭게 풀을 뜯는 소부터 빙하가 녹아서 생기는 작은 폭포까지 구석구석 구경하면서 올라갔다. 2. First Cliff Walk : 하늘 위를 걷는 듯한 경험 피르스.. 2025. 1. 20.